길을 건너던 공무원이 만취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8분께 상주시 낙양동 오아시스 사우나 부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상주시 내서면 부면장 이모(57)씨가 김모(45)씨의 차량에 치였다.

운전 당시 운전자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훨씬 넘는 0.122%가 나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이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를 긴급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