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20일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이도경 경위와 피해자전담경찰관 김소연 경장 등 5명은 범죄 피해로 한쪽 눈을 실명한 70대 노인 가정을 방문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 10장과 손 소독제, 니트릴 장갑, 두유, 약과 등을 전달했다.

김소연 경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약국에 긴 줄을 서서 마스크 구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다”며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피해자는 “몸이 불편해지면서 식료품을 사러 집 앞 마트에 나가는 것도 큰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경찰관들이 찾아와서 구하기 어려웠던 마스크도 나눠주고, 식료품까지 챙겨주니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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