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타리안과 성금·성품 전달

국제로타리 3700지구가 전국 로타리안의 힘을 모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제공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조만현)가 전국 로타리안의 힘을 모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총 1억4천만원의 성금 전달에 이어 대구 8개 구군청과 경산시, 청도군,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13개 구 군청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물품은 국제로타리 3700지구에서 구입한 손소독제 3천800개와 국제로타리 3690지구(인천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보내준 라면 1천80박스, 마스크 1만장으로 총 4천900만원 상당이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인천)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2천400여만원과 3350지구(태국)로부터 1천187만1천원 성금을 모아서 3700지구로 전달해 대구·경북 취약계층 및 의료진 물품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성금·성품 전달로 국제로타리 3700지구가 지역에 지원한 성금·성품은 총 2억원을 넘어섰다.

조만현 총재는 기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로타리 전국 19지구의 총재들이 모인 총재단회의에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다른 지구에서 대구·경북 돕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조만현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가 전국 로타리안들의 코로나 극복 운동 참여의 뜻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구경북의 코로나 극복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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