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비자가 차에 탄 채 물품을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수산물을 팔았다.

군은 21∼22일 오전 11시부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주차장에서 농·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택했다. 판매한 상품은 광어회세트(2만원), 멍게회세트(1만원), 멍게양념무침(1만원), 사과·시금치·방울토마트세트(1만원)다. 군은 수협 등과 함께 세트별로 400개를 팔았다.

군은 28∼29일에도 농·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는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을 최소화한 상태로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덤으로 삼사해상공원 경치를 같이 즐길 수 있다”며 “소비 촉진 행사가 농·수산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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