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임차업체에 임대료 감면을 확대한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경주보문관광단지, 경주감포관광단지, 안동관광단지에 입주한 경주월드, 힐튼호텔, 신라컨트리, 제이스컨트리, 그랜드호텔, 라마다호텔 등 125개 업체에 3월부터 5월까지 임대료와 공동관리비를 50% 깎아준다. 보문·안동관광단지 내 식당, 매점 등 15개 임차업체에도 똑같이 50% 감면을 적용한다.

감면해주는 임대료와 관리비는 모두 3억2천만원이다.

공사는 앞서 공사가 운영하는 경주 보문골프클럽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 입주한 식당, 구두 미화점 등 6곳에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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