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상주시 화서면에서 강풍에 건물 지붕이 자동차 위로 떨어졌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9일 오후 상주시 화서면에서 강풍에 건물 지붕이 자동차 위로 떨어졌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19일 경북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지붕 자재가 바람에 날아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상주시 함창읍 한 초등학교에서 건물 옥상 함석지붕 일부가 바람에 날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51분께 상주시 청리면에서는 한 업소 간판이 강풍에 떨어졌다.

오후 3시 25분께는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입구 도로에서 가로수 여러 그루가 쓰러져 통행이 막히기도 했다.

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강풍 피해 신고 61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28건을 조치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 부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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