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
긴급일자리·세금 혜택 등 지원

“확고한 자기방역 기반 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지역의 안정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 방역대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내놨다.

우선 포항시는 건설 및 기업 사각지대 근로자들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일용직 근로자(4대 보험 미가입 근로자) 채용 시 1천500명에 대해 50일간 인건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5인 이하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500명의 시간제 근로자 인력풀을 조성해 6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4시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나눔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3만2천곳을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요금 50% 감면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나 법인에게 주민세(균등분) 전액 감면 △3개월 이상 상가 임대료를 차감해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부분 한도 내에서 임대면적에 대한 재산세 100% 감면 △읍·면 지역 12곳 공설시장을 대상으로 시장사용료(장옥세)를 1년 감면 등 세금 혜택 확대 방안도 내놨다. 시는 이밖에도 등산로·임도 등 산림정비 사업, 소하천정비사업 및 하수도 준설사업, 꽃길조성 및 환경정비 등 녹도정비사업, 민생안정 행복일자리사업 등 도시 공간 활성화 및 재해예방 사업을 통한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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