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윤선진·북구갑 이헌태 등
4·15 재보선에도 7곳 전원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만 16년 만에 대구 전 지역구에 총선 후보자를 모두 공천했다.

1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서구와 북구갑 지역구에 각각 윤선진 서구지역위원장과 이헌태 북구갑 지역위원장을 전략적으로 공천했다. 민주당이 대구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한 것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만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4년 전 제20대 총선당시 민주당에서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변화된 모습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공천에는 달서구을과 달성군 지역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선까지 치르는 등 예전과 다른 경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4·15재보궐선거에도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7곳의 후보자 전원을 공천 확정하는 등 집권 여당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번 총선 대구지역 출마자는 △이재용(중·남구) △서재헌(동구갑) △이승천(동구을) △윤선진(서구) △이헌태(북구갑) △홍의락(북구을) △김부겸(수성구갑) △이상식(수성구을) △권택흥(달서구갑) △허소(달서구을) △김대진(달서구병) △박형룡(달성군) 등 모두 12명이다.

또 4·15 재보궐 선거 후보자는 △권오준(동구제3선거구) △최완식(동구제4선거구) △공윤엽(동구라선거구) △김호희(동구마선거구) △안평훈(동구바선거구) △김종길(북구바선거구) 김칠상(북구아선거구) 등 총 7명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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