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예산 적극 반영
내달 초 확정되면 즉시 집행

안동시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살리기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추경 예산안을 편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등을 위한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시는 예산투입과 함께 즉각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지역 상품권과 읍·면·동 개발사업 등 바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추경 예산안은 이달 25일까지 마련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한 후 다음 달 초 예산안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에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와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62%인 4천833억 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경비와 물건비, 각종 시설비 등 민생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부문은 분기별로 목표액을 설정해 집행을 독려한다.

권영세 시장은 “민관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겠다”며 “신속한 재정집행과 발 빠른 추경 편성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자 지난 17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살리기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의장,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안동상공회의소장, 상인회장, 농공단지연합회장 등 지역 농상공인 업계 대표가 참석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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