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등 동해안 봄철 낚시 철을 맞아 동해해경청이 산하 울릉 등 각 해경파출소를 통해 ’바다안전의 첫걸음’ 구명조끼를 무료 대여, 낚시 객들의 안전을 지킨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울릉 등 각 파출소를 통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해양레저 및 취미활동으로 낚시꾼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3년간 강원·경북 연안해역(방파제, 갯바위) 낚시꾼 사망사고가 지난 17년 4명, 18년 3명, 19년 3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당시 사고자 모두 구명동의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 추진 계획’의 목적으로 동해해경청 관내 울릉파출소 등 18개 파출소에서 23일부터 낚시꾼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무료대여 서비스’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울릉도는 물론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의 발달로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유관기관·민간단체 합동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욱 청장은 “바다 안전의 첫걸음은 구명조끼다”며“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 시 개인 안전장비를 꼭 챙기고, 해양경찰 파출소 구명조끼 무상대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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