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첨단 농업기술 보급, 지역자원 발굴, 신 소득 작목 보급 등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1월 신청을 받아 2월 현지 조사하고, 농업 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시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기후변화 대응 기술보급, 돌발 병해충에 대한 선제 대응,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정밀농업 실천을 위한 ICT 융합 기술 보급, 지역에 적합한 소득작목 육성 등 농촌진흥 시범사업을 현장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28억1천4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 △월동 열매채소 토양 물리성 개선 및 병해충 경감사업 △고품질 포도 생산 스마트 팜 조성 시범사업 △한우 유전정보 기반 정밀사양 기술시범사업 등 61개 사업(129개소)을 추진한다.

류종숙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농촌진흥 시범사업이 사업별 목적과 시범 요인에게 맞도록 추진해 농가소득 증가와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 등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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