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
시·미래통합당·총선후보에 제안
추경예산 마련·정부 지원 요청 등
신속한 대책 마련 논의 호소
[경산] 경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5명이 16일 오전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경산시비상대책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들 시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지금 경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서민과 자영업자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경산시민과 경산시의 위기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 중앙정부는 경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에 없던 위기 속에 경산의 위기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또한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경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야가 따로 없고, 경산시가 외면해서도 안 된다.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경산시민의 마음을 우리는 조금이라도 헤아려야 한다”며 경산시비상대책협의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뒤 “경산시비상대책협의회에서는 경산시 예비비를 활용한 지원방안과 상반기 추경예산 및 신속 지원방안 마련에 이어 중앙정부에 대한 지원요청 등을 협의하고, 경산시민과 경산경제 기반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시의원들은 “집권 여당으로써 중앙정부, 여당, 청와대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뒤 경산시와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