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때 개최 시기 논의

[영주] 영주시와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등을 감안할 때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4일 동안 개최하려던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개최 시기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5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개화 시기를 고려,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봄철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축제 개최 연기로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보다 더 내실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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