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휴업으로 가정에서 지내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고자 지난 11일부터 교재·교구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비치된 교재·교구 중 학부모나 특수교사의 신청을 받아 일주일에 2회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신청한 교재·교구뿐 아니라 학생의 안부를 묻는 손 편지, 간단한 간식과 깜짝 선물까지 들어 있어 장기간 휴업 탓에 가정에서 지내는 학생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학부모는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는 아이가 힘들어했는데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교구를 신청하면 가정으로 배달해줘 편리하고, 무엇이 들어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어 박스를 열면서 기뻐하는 아이를 보고 함께 웃는다”고 말했다.

신청한 교재·교구는 철저한 소독과 관리를 통해 가정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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