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지역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김천지역 52명의 임대인이 120개 점포 임대료 면제 또는 인하를 결정했다.

또 서민 생계의 최일선인 전통시장(평화시장·황금시장) 10개 점포에서도 월세 30% 인하 또는 100% 면제 의사를 밝혔으며 평화로상가 및 부곡맛고을 일원에서도 12개 점포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신동과 율곡동에서는 많게는 11개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중대형 상가 건물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도 기관 소유 5개 상가에 대해 월세 20% 인하 또는 월세 100% 면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지역에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해피 투게더 김천 운동의 핵심 가치인 ‘참여’ 정신 실천에 앞장서준 임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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