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署, 80대 할머니 조기 발견

코로나 자가격리 중 이탈한 80대 치매 노인을 경찰이 무사히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고령경찰서는 지난 13일 새벽 집을 나가 실종된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인 A(81) 할머니를 다산면 곽촌리 낙동강변 일대에서 같은 날 오후 2시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고령보건소 직원들이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없어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색을 위해 방범용 CCTV와 휴대전화기 위치 등을 분석해 최종 동선을 확인, 발 빠르게 A씨를 주거지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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