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구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를 시중은행에 전면 위탁, 소상공인에게 보다 신속히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보증수요가 폭증하였음에도 모든 보증 업무를 지역신보에서 진행함에 따라 처리속도가 늦어졌다.

이번 위탁보증을 통해 앞으로 고객은 지역신보 방문 없이 정책자금 취급은행을 바로 방문, 원스톱으로 보증과 대출을 일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위탁은행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등이다.

대경중기청은 시중은행에서 보증상담·류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신보는 보증심사 업무에 집중, 기존보다 처리속도를 3배 수준으로 높여 신속한 보증공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으로 추경 등에 대비해 3천만원 이하 소액보증(전체의 66.5%)은 최소요건만 심사하고 서류 간소화 추진 및 신보 내 소액보증 신속심사(fast-track)팀을 별도 신설, 심사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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