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곳곳 각계각층서 기부 물결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김근한)는 최근 6천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개, 손세정제 등을 기부하며 응원을 보냈다.

44개국 10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세계 각국에서 경북농특산품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을 비롯 경북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 유통·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는 HC그룹도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에서 손세정제 2천150개를, 미국 울타리 USA(대표 신상곤)에서 서가도라지와 김정환 홍삼차 1천700세트를 기부했다.

이밖에 재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회장 최은호)는 520만원 성금을, 배응식 인도네시아해외자문위원은 개인적으로 2천개의 마스크,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회장 이종현)에서 성금 8천400여 달러, 재인도네시아 경북대학교동문회(회장 오승현)도 7천300여달러를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를 통해 전달했고,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도 성금을 모금 중에 있다.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는 2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LA한인축제재단(회장 조갑제)에서 2천 달러를 기부했다.

경북도의 해외자매 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은 위로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1만개를 보내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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