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마스크를 사러 가기 힘든 임신·출산 여성에게 마스크 10장씩을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6개월이 안 된 1만5천211명이 대상이다.

도는 임산부가 마스크를 사러 나가기를 꺼리거나 오랫동안 줄을 서 있기가 어렵다고 보고 무상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마스크가 준비되는 대로 이들에게 배분할 방침이다.

또 이날부터 만 2∼6세 아동 1만310명에게는 1인당 3장(만 2세는 2장)씩, 모두 29만7천500장을 지급한다.

지난 9일부터 예방적 코호트격리 중인 사회복지 시설에는 마스크 21만5천장을 지급한다. 1인당 5장씩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도립의료원 2곳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에게 ‘해피박스’ 1천150박스를 제공한다. 해피박스는 응원 메시지와 휴대용 안마기, 온열 안대, 홍삼 스틱, 비타민 등으로 구성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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