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농업인구 고령화 및 지역인구 유출로 노동력 부족현상을 없애고자, 3일부터 운영 중인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외부 인력유입으로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 총력대응에 나섰다.

울릉군은 국내 신종 코로나 19 감염증 확진 환자 증가로 지난달 23일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19의 관내 전파 차단을 위해 유동인구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산채수확 시기가 도래한 농촌의 인력지원을 위해 부득이 외부 인력을 수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인력수요가 많은 농가에 타지역 인력을 연결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 특성상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 대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울릉군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입도하는 타지역 근로자에 대해 울릉도 입도 전에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검사비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외 근로자의 입도 후에도 농장주 주도로 작업 전, 후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감염 증상을 점검토록 하고 작업 중 마스크 착용을 상시화하고, 외부인 접촉을 최대한 자제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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