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안동교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미사 중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안동교구는 앞서 지난달 22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관할 지역 성당, 학교, 수도회, 성지 등에 긴급 지침을 내려 3월13일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모든 미사와 모임을 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교구민과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안동교구는 따로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모든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으며 그 대신 신자들은 앞서 공지한 신앙생활 안내에 따라 주일의 의무를 지키고 가정에서 매일의 신앙생활을 해 줄 것을 권고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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