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중앙선대위 출범 이후 첫 행보로 코로나19로 피해 받는 대구를 방문한 심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경북 민생재난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재난 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심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IMF위기를 능가하는 민생의 어려움이 닥친 대구·경북지역의 민생재난 극복을 위해 선도적으로 재난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 행복나눔의 집’을 방문해 대구 중구 일대의 쪽방 방역 활동 및 구호 물품도 전달했으며 서구 ‘대구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 주민 지원활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을 만나 당사자의 고충을 듣고 정의당에 제시할 정책들을 직접 요구했다.

12일에는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서구 장태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들과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다.

이날 대구를 방문하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0명은 ‘장애인지역공동체’가 진행하는 장애인 가정 물품 배달과 서구 ‘쪽방상담소’ 물품 배달을 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