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북북부사무소는 안동중앙신시장, 영주골목시장, 청송진보시장, 울진바지게시장, 문경중앙시장 등 경북북부지역 5개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접 방문없이 전화 한 통으로 주문하고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경중앙시장의 경우 SNS 댓글로 주문하거나, 콜센터로 전화하면 퇴근시간에 맞춰 상품을 배달해 주는 직장인 맟춤 꾸러미 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송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부식 중기부 경북북부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경북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인데 시민들께서 가까운 지역의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많이 활용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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