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엑스포가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장에 들어 가면서 공원전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청정 공원’ 조성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입점업체 임대료 감면 및 운영스텝 임금 70%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10일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엑스포 문화센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등 전시관 내·외부를 포함한 공원 전체 소독작업<사진>을 완료했다.

환경부 승인 살균소독제를 사용한 초미립 분무 살균을 통해 전시관과 사무실 등 곳곳을 소독하고 관람객의 손이 닿는 손잡이와 의자 등은 재차 닦아냈다.

또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각 전시관 입구에 비치하는 등 공원개장에 대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원 휴장과 관광객 급감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와 고통을 나누며 상생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과 카페선덕, 카페솔거랑, 푸드 트럭, 정동극장 등 입점업체 5곳에 대해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했다.

전체 감면 규모는 5천480여만 원에 이른다.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른 경주엑스포공원 휴장기간 중 출근하지 않는 운영스텝(기간제 근로자) 20여명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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