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2020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가스사고 위험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71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및 고령자의 경우 가스레인지 과열을 인지하지 못해 가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므로 이 같은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총 사업비 12억을 투입해 5천100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타이머콕을 설치해 왔다.

최기문 시장은 “에너지 취약세대의 가스사고 발생 예방은 물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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