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군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전액 군 예산으로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울릉군은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전원 및 재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무상지원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2020년도 교복비 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 홈페이지(https://www.ulleung.go.kr/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복비는 4월 30일까지 울릉군 교육인구정책팀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울릉군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초·중·고 무상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도부터는 무상교육지원을 확대, 기존 지급해오던 고등학생 수업료 및 입학금 지원 2천만 원, 초·중·고 방과 후 수업 지원 2억 3천만 원, 고등학교 무상 급식 3천만 원과 사립 유치원 급식비 9백만 원을 신규지원, 무상 교육 수혜 대상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무상교육 지원정책을 지속·확대 실시, 울릉군의 희망이자 미래를 밝혀줄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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