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郡에 1억 기탁

영풍석포제련소가 봉화군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영민 석포제련소장, 엄태항 봉화군수, 배상윤 석포제련소 전무.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봉화군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봉화 코로나19 확진자 지원과 방역,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한 물품 확보에 쓰인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5일에도 경북도에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지원했다.

봉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5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봉화에서 50년 동안 제련소를 운영한 회사로써 앞으로도 이웃인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엄태항 봉화군수는 “군민 모두가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를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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