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어린이집 실태파악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어린이집 실태파악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최근 지역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9일 지역 어린이집 405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여부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이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지 못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시설폐쇄 및 ‘영유아보육법’제46·47조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현재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반드시 긴급한 경우 외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에게 가정보육을 권하도록 하고, 긴급돌봄이 필요할 경우, 최소한의 교사만 출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동일한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철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방역과 확산 차단에 강력하게 대처하는 한편 시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라줄 것을 어린이집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