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대처하는 포항대학교의 자세

포항대가 지난 5일 대학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진행했다. /포항대학교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설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대는 앞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1차 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후 3월 5일에도 사무국 주관으로 대학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개강 전까지 주기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5일 방역은 전시설을 비롯해 민원인 창구인 종합행정실을 대상으로도 이뤄졌다. 또한 대학 정문 및 건물 내에 임시검역소를 운영해 발열체크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등 교직원 및 재학생 중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공조해 접촉한 인원 격리와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항대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과 불확실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원격 수업방식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포항대학교는 지난달 20일 총장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공동 대책 회의에서 결정된 학사일정 변경사항을 신속하게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예방 및 확산 방지사업을 공동시행하는 등 비상사태를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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