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안면보호구 등 물품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700명분의 식음료를 준비해 전달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 극복의 일선에 서있는 선별진료소에 지원물품을 전달해 지역사회 고통 분담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9∼10일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인 남·북구 보건소와 포항의료원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별 사전 소요 조사를 바탕으로 남·북구 보건소에는 쉴 틈 없이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간이침대 10개와 안마의자 4개를 지원하고, 포항의료원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안면 보호구 500개를 차례로 전달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생수, 캔커피, 음료수, 빵, 우유 등 700명분의 식음료를 준비해 전달한 바 있다.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는 360여명의 의료원이 일하고 있으며, 포항의료원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650여명에 달한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주관 민관군 거리방역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제철소에 2대 설치된 초대형 LED전광판인 소통보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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