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소독 약제 살포
방역 사각지대 해소 효과 톡톡

청송군 드론 병해충 방제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을 띄워 관내 구석구석 방역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송] 청송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드론을 투입한다.

8일 군에 따르면 드론 방역은 평소 농약살포 등 고령화된 지역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는 ‘청송군 드론 병해충 방제단’이 맡았다.

방제단 회원 6명은 이날부터 관공서, 상가, 요양원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동한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드론은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손쉽게 소독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0여분 동안 1만㎡ 면적을 방역할 수 있어 방역 사각지대 해소 및 효율적인 방제가 기대된다.

김형구 드론봉사단 팀장은 “방역 최일선에서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에 비하면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방역 실시 등 강력한 방역 대책으로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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