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 대출 반납 기기
포항의료원 등 지역 5곳에 설치
전자도서 PC·모바일 이용도

동빈내항 해양공원 스마트도서관.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하고 지친 마음 스마트도서관으로 달래보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이 일제히 문을 닫아서 도서 대출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자동화기기에 도서를 비치해 이용자가 직접 대출·반납하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 대출이다.

포항시는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차단을 위해 임시휴관하게 됨에 따라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마트도서관은 무인 자동대출반납기기로 이용자가 포항시립도서관 소장 도서를 직접 대출·반납하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대출해 갈 수 있다. 현재 스마트도서관은 포항의료원, 세명기독병원, 현진에버빌, 동빈내항해양공원, 송라면 행정복지센터 5개소가 이용가능하며 신분증 혹은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다.

전자도서관은 PC와 모바일로 디지털콘텐츠(전자도서, 오디오북)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도서(E-book) PC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자료검색→전자도서관→전자책] 메뉴를 통해 이용가능하며, 모바일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앱(App)을 설치해 이용가능하다.

오디오북(Audio Book) PC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자료검색→전자도서관→오디오북] 메뉴를 통해 이용가능하며, 모바일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오디언도서관’앱(App)을 설치하여 이용가능하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했지만 책을 빌려 읽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스마트 및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독서를 통해 불안하고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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