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한·서희·우미건설
향토기업·지역진출 업체들
성금·구호무물품 등 지원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고 동참

대구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진출 건설업체들이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에 온정을 보내고 있다.

화성산업은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화성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 등 모두 3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등에게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또 화성산업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데 계속 앞장설 방침이다.

(주)서한은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를 위해 총 1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주)서한은 지난 4일에 일차적으로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고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천800개와 의료현장에 물품난 해소를 위해 먼저 20만쌍의 라텍스장갑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은 지난 6일에 지원했다.

이어 이번 1차 성금과 물품지원에 이어 이달 중순께 2차 물품지원으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천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주문을 마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총 10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지역 주택조합시장에 진출한 서희건설도 최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우미건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의료진을 위한 장비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구호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직접 구입,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극복에 계속 힘을 더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