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 갈산산촌애
고로쇠 수액 1천200병 기증

봉화군 재산면 소재 갈산산촌애 마을기업(대표 강대용)은 4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고로쇠액 1천200병(6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사진>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영주 장군봉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농업회사법인 갈산산촌애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고로쇠액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부했다.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갈산산촌애 마을기업은 남부지방산림청과 공동 산림사업으로 협약을 맺고 고로쇠, 송이, 능이, 두릅, 산나물 등을 채취해 지역사회의 발전 및 소득증대와 산촌소득 모델 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있다. 장군봉 선도산림경영단지는 국·사유림 산림경영의 모델로서 효율적인 국유림경영을 기반으로 산림자원 순환경제, 지역과 상생하는 산림경영을 목표로 하는 8천560㏊ 규모의 국유림 집약경영단지다.

강대용 대표는 “산촌생활의 넉넉치 못한 여건 속에서도 마을기업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종사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전했다. 영주/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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