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확진자가 주거지를 벗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즉각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A씨(77·여)는 지난 3일 오후 4시 37분께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본가인 김천에 간다며 무단으로 집에서 나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동대응에 돌입, 대구 달서구 지하철 1호선 송현역 1번 출구 앞에서 A씨를 설득한 뒤 역사 진입을 차단하고 주거지로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현장조치 협조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