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개사 첫 선정
기업시민 경영이념 전파
사회공헌에도 앞장 계획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손 소독제 기부 예정

올해 설명절을 앞두고 창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20년 설맞이 기쁨세트 나눔행사’에서 기업시민 프렌즈에 소속된 포스코 공급사 직원들이 일손을 돕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최근 우수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포스코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를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공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으로 선정되면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공급사 종합평가에 납품실적, 기여도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활동 등 기업시민 활동에 대한 평가를 추가해 우수공급사 선정시에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올해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에 참여하는 공급사는 총 81개사로, 포스코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동반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이어간다.

주요 활동분야는 지역사회 안전·환경 개선 지원, 사회적 이슈해결 활동 등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점자책 만들기 등 지난해에 펼친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 사회공헌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에서는 손 소독제를 지역사회에 전달해 감염 예방에 앞장 설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