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발표
2월 소비자물가 동향
전월보다 대구·경북 0.1%↑
공업제품·개인서비스 등 상승
농축수산물·공공서비스 하락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란히 1.2% 상승했다. 전월과 대비해서는 대구·경북이 모두 0.1%씩 올랐다.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0.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에 비해선 2.1%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에 비해선 2.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선 4.4% 떨어졌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교통(7.0%), 기타상품 및 서비스(2.4%), 음식 및 숙박(2.2%), 주택·수도·전기·연료(1.6%) 등은 상승했고 오락 및 문화(-2.0%), 통신(-1.4%),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교육(-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1%)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공업제품(2.6%), 전기·수도·가스(1.4%), 집세(0.3%), 개인서비스(1.8%) 등은 상승했고 농축수산물(-2.6%), 공공서비스(1.1%) 등은 하락했다.

경북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9%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에 비해선 1.0%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도 전월대비 0.3% 올랐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2.5% 상승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는 0.2%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년동월대비 교통(7.5%), 기타상품 및 서비스(1.5%), 음식 및 숙박(1.4%), 주택·수도·전기·연료(1.1%), 보건(1.1%) 등은 상승했다. 오락 및 문화(-1.7%), 통신(-1.5%), 교육(-1.1%)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공업제품(2.7%), 전기·수도·가스(1.7%), 개인서비스(0.8%) 등은 상승했고 집세(-1.0%), 공공서비스(-0.8%), 농축수산물(-0.3%)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기준년도는 2015년(지수 100)이며 대구와 경북은 총 460개 품목에 대해 가격변동을 조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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