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으로

4·15 총선에서 대구경북의 선거구 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나 경북 일부가 미세 조정됨에 따라 조정 지역의 혼란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국회 의안과에 획정안을 제출했다. 획정위는 인구 하한을 2019년 1월 기준 13만6천565명으로 획정했다. 대구 12개, 경북 13개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경북의 ▷안동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4개 선거구는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으로 일부 조정된다. 대구는 현재 선거구 그대로 획정됐다.

김세환 획정위원장은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인구편차 범위와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획정기준을 준수해 선거구 변동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인구 및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한 획정 중에 조정이 불가피하거나,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 반영을 위한 노력에도 아쉬움이 남는 선거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는 획정위의 선거구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만들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은 국회가 수정할 수 없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선거구 4곳이 분구됐고 4곳은 통폐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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