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어 경북도내 일선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됐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개학을 2주일 추가 연기(휴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707원과 각급학교 932교(초 473교, 중 259교, 고 185교, 특수학교 8교, 각종학교 7교)는 당초 3월 9일에서 2주 추가 연기해 3월 23일에 개학한다.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후 학사 일정 조정에 대한 추가 협의를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개학 연기(휴업) 기간 동안 학생 생활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 학급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 개설 △국·영·수 수업 영상 제공 △온라인 일일학습 사이트 안내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1일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 459곳의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로 별도의 수업 일수 감축 없이 휴업할 수 있다.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법정 수업 일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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