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 감시 카메라
포항제철소 내 18대 이어
연오랑세오녀 공원·환호동 등
사외 4곳에 추가로 설치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외에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했다. 사진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소재 연오랑세오녀 공원에 설치된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사외에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제철소 환경관리 강화에 나선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 말부터 보다 객관적인 대기환경 감시를 위해 사외에 고감도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 포항제철소는 소내 18대의 감시카메라와 사외 지역 환호공원 1대를 운영해 환경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이번에 신규 설치된 사외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는 총 4대로, 연오랑세오녀 공원, 환호동(환호공원 등 2곳), 송도동 등 포항제철소 촬영이 용이한 지역을 추가해 자체적인 대기환경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

포항제철소 조업에서 발생하는 굴뚝의 수증기 등은 외부에서 바라볼 때 바라보는 각도, 햇빛의 방향, 구름의 많고 적음 등에 따라 동일한 상황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사외 대기환경 감시 카메라는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여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해석을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대기환경을 민원인의 관점에서 감시하고, 선제적으로 대기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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