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 오늘 마무리

여야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미래통합당 심재철, 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윤후덕, 통합당 김한표, 민주통합의원모임 장정숙 원내수석부대표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과 세제 지원 입법을 오는 17일까지인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또 4·15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2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간 회동에 이어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2일 당정 협의회에서 추경 규모를 논의할 예정으로, 1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이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1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장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여야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 상하한선의 경우 2일 선거구획정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다시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선거구 변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절충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 청송이나 울릉이 합쳐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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