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11년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수영이 오는 3일 데뷔 21주년 기념 싱글 ‘날 찾아’를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별했지만, 미처 사랑을 다 끝내지 못한 사람들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발라드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수영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1999년 1집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데뷔한 그는 가슴 절절한 발라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치듯 안녕’, ‘라라라’, ‘덩그러니’, ‘얼마나 좋을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다수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2007년 발매한 8집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2012년 MBC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Ⅱ’에 출연해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아이언맨’ 등 OST에 참여하다 지난달 28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히트곡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