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대 남, 전국 13번째 사망
도내 시·군 중 울진·울릉만 청정
대구에서는 이날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 이후 대구지역의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격리생활을 하던 70대 남성은 이날 오전 영남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후 숨졌다. 신천지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였던 그는 과거 신장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국 사망자 수는 총 13명이 됐다.
경북은 이날 영양군과 봉화군, 고령군에 첫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상주시에는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에서는 자가격리기간에 전입신고를 통해 포항으로 이사온 20대 남성을 포함한 2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경북도 23개 시·군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울진군과 울릉군 단 두 곳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확진자는 청도(118), 경산(90), 의성(29), 영천(25), 칠곡(24), 포항(16), 상주(13), 안동(11), 구미(10), 경주(7), 성주(6), 군위(4), 김천·문경(3), 예천·영주·청송(2), 영덕·봉화·영양·고령(1) 등이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