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행사도 대폭 축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구·경북에서 오는 3월과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4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대한육상연맹과 국제육상연맹에 공문을 전달하고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다음달 11일까지 환불 처리키로 안내했다.

3·1절 행사도 대폭 축소돼 진행된다.

대구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달서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3·1절 기념식 행사를 포함해 신암선열공원 참배, 국채보상운동공원 타종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모두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은 모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주요 거리에 태극기만 게양한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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