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경북지역 전담 병원들이 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의료인력 250여명이 감염병 치료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협회장은 26일 도청 브리핑에 참석해 “코로나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도내 의사 250명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료 지원에 나서기로 한 의료진은 코로나 확진 환자가 있는 전담 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전력할 예정이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원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도립의료원 3곳과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까지 모두 5곳이다. 지난 25일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58명 가운데 전담 병원 입원 환자는 포항의료원 43명, 김천의료원 37명, 안동의료원 26명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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