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
1:1 안부 확인·위급상황 등 지원

[상주] 상주시 외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주선동, 김동환)가 ‘너도나도 일촌맺기사업’을 진행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협의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면 회의 대신 서면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너도나도 일촌맺기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취약계층 13가구와 1:1로 일촌을 맺는 사업이다. 위원들의 모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해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내용이다.

공익형 상해보험인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차상위계층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3년 만기에 3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만 내면 재해로 인한 사망, 입원, 수술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보험가입 장벽이 높은 저소득 가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험이다.

주선동 외서면장은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가정해체 등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일촌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돼 주는 것”이라며 “만원의 행복보험으로 예측할 수 없는 피해에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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