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5일 개최 예정인 제18회 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 26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는 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련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의 코스를 달리는 대회로 지난해 9천7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소백산마라톤대회 취소 결정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참가자의 안전,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대회 참가비는 환불할 예정이다.

참가비 환불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소백산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을 참가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대구·경북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내년에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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