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안전 위해 총력 대응

[영주] SK머티리얼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25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생산 공장이 위치한 영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공장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정했다. 회사측은 재택근무 기간이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머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 조직을 가동해 매일 임직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왔다. <사진>

또 생산공장 전체 구역에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사업장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은 물론 열화상카메라로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제품 생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장 조정실과 현장 근무자의 공간을 분리하고, 매일 출하차량을 소독하는 등 방역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회사측은 본사 공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도 수립한 상태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반도체 화학 소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반도체 산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