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최교일 국회의원이 최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지역구인 영주·예천·문경 지역 일부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이 누가 미래통합당 후보에 뽑힐 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인사는 최교일(57, 현 국회의원), 장윤석(70, 전 국회의원), 이윤영(49, 현 영주 삼봉병원장), 신대경(36, 현 통일부 사단법인 통일과 함께 대표)씨 등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공천이 이뤄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전략공천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곳의 경우 미래통합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당 지지율이 높아 신인정치인이라도 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확률이 높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기 때문이다.

최 의원과 함께 공천 신청을 한 젊은 신인 정치인의 공천 유력설은 물론 지역 출신 등 특정 신인 정치인의 전략 공천설 등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이에 일부 미래통합당 당원들은 “아무리 당의 지지도가 높다해도 당선 가능성을 배제하고 무조건 낙하산 공천을 하면 상황이 바뀌는 수모를 겪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선거구에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 후보 경선에서 최교일 의원에게 패배했던 재선의 이한성 전 의원이 일찍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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