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8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FTA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7대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분야의 생산기반을 확충해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관수관비시설, 우량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등 16개 사업에 총 88억원을 투입한다.

FTA 체결에 따른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이 사업 참여자는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9개소)에 신청한 2천89명 중 상주시 과수발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1천427명을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지역농협의 교육과 지도·감독 아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수분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생산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농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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